수호아이오, 스테이블코인·목적 기반 화폐 기술력으로 한국무역협회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선정

  • 박현아
  • 발행 2025-08-20 10:28
수호아이오, 한국무역협회 2025년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후보 기업 선정
스테이블코인·목적 기반 화폐, 카지노 디지털 전환 솔루션으로 기술력 인정


블록체인 금융 기술 선도기업 수호아이오가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육성책이 확산되고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호아이오는 스테이블코인과 목적 기반 화폐(PBM, Purpose Bound Money) 기술을 실제 구현해 낸 기업으로서 정책적 변화를 선도할 역량을 인정받았다.

수호아이오가 제안한 실증 사업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카지노를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반 고객별 맞춤형 마케팅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설계 △목적 기반 화폐(PBM) 기반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바우처 설계다. GKL의 실증 사업에 수호아이오가 후보로 선정된 것은 스테이블코인과 PBM 기반 민관 협력 생태계 형성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수호아이오는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에서 PBM 및 예금 토큰 기반 스마트 계약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터치스톤(Touchstone)’ 인프라를 통해 목적 제한형 디지털 자산의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1일 한국조폐공사와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디지털 신원 인증 및 PBM 결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입증받고 있다. 아울러 컨센시스(ConsenSys)의 투자를 받은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3조원 이상의 자산을 검증한 블록체인 보안 감사 역량과 C2CC(Chain-2-Chain Communication)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추진과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 허용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실제 PBM과 스테이블코인 기술 구현 경험을 갖춘 수호아이오가 관련 정책 수립과 시장 표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호아이오의 ‘터치스톤’ 인프라는 모든 거래의 실시간 기록 및 변조 방지, 정산과 증빙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디지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 선정은 우리의 스테이블코인과 PBM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앙은행 CBDC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PBM 기술을 리테일 업계에 적용해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호아이오(SOOHO.IO)는 2019년 설립된 블록체인 금융 기술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 크로스체인 브릿지 개발, 블록체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행 CBDC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PBM과 스테이블코인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금융기관을 위한 컨소시엄 블록체인 인프라인 ‘터치스톤’, 그리고 목적 기반 화폐(PBM) 개발 플랫폼 ‘퍼플레이스(Purplace)’를 제공하며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화폐의 실제 구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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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