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푸치노 30주년 맞아 판매량 두 배!” 11일부터 다시 돌아오는 스타벅스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인기 비결은?

  • 박현아
  • 발행 2025-08-11 14:25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에서 일시 판매 중단됐던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지난달 재출시 당일 큰 관심을 얻으며 프라푸치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주황빛이 도는 칸탈로프 멜론 청크와 멜론 베이스, 멜론 휘핑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해당 음료는 멜론 한 통을 표현한 비주얼과 청량감 가득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이어지는 무더위와 글로벌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매주 금~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프라푸치노 및 블렌디드 카테고리 전 음료 구매 시 즉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에 수요가 급증하며 약 일주일간 전국 대다수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긴급히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원부재료 추가 확보를 진행해 이달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4일까지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시 별 3개를 즉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제품들의 인기와 더불어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와 시럽, 드리즐, 자바칩 등 커스텀 한 프라푸치노를 6,500원에 판매하는 ‘랜덤 프라푸치노’ 이벤트가 판매량 증가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프라푸치노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다. 해당 제품은 한 달 동안 약 120만 잔 판매되며 프라푸치노의 인기를 주도했다. 신제품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와 최근 인기를 끄는 말차 제품인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가 각각 뒤를 이었다.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유명사로, 지난 1995년 첫 출시 이래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다. 당초 ‘커피 프라푸치노’, ‘모카 프라푸치노’ 등 커피 중 하나로 개발되었으나, 지난 30년 동안 과일, 초콜릿 등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한 프라푸치노가 출시됨에 따라 나만의 취향에 맞춰 우유, 시럽, 얼음 양 등을 조합해 즐기는 스타벅스 대표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프라푸치노는 수십 년간 축적된 스타벅스의 노하우와 독창적인 레시피가 만들어낸 메뉴로 스타벅스의 상징과 같다”라며, “판매 재개된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를 비롯해 다양한 프라푸치노에 나만의 커스텀을 즐기며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푸치노 30 위켄드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 스루존 주문, 스타벅스 앱 딜리버스 주문 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영수증 당 최대 4잔까지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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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