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할 수 있는 동작만 100가지 이상! '국내 1인자' 스턴트 스쿠터의 정체는?
최근 제작진은 킥보드로 묘기를 선보이는 고등학생 안제민(16세) 군을 만났다. ‘일명 씽씽이’라 불리는 킥보드는 그저 직진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제민군의 킥보드는 사람을 태운 채 하늘을 날고, 공중제비는 물론 2회전 스핀까지 거뜬히 한다.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에 놀란 제작진에게 공개된 킥보드의 정체는 바로 ‘스턴트 스쿠터’다. 모양새는 일반 킥보드와 다를 바 없지만, 핸들도 데크(발판)도 관절 마냥 360도 돌아간다는데 그 이유는 묘기에 특화돼 있기 때문이란다.
무려 6년째 묘기용 스턴트 스쿠터를 타고 있다는 주인공이 선보일 수 있는 동작은 백 가지 이상이다. 국내 최고의 스쿠터 라이더답게 점프하며 720도 회전, 4회전 바스핀, 5회전 테일 휩 등 고난도 단일 기술은 기본적으로 섭렵했다. 여기에 점프 후 몸을 띄운 상태에서 스쿠터 자체를 한 바퀴 돌리고 데크를 두 바퀴 돌리며 여러 기술을 접목시키는 콤비네이션 기술은 덤이었다.
스턴트 스쿠터 세계는 빠른 속도와 높은 위치가 중요한 스포츠답게 부상도 많다. 하지만 제민 군에게 상처는 늘어나는 기술과 같아 다치는 것이 두렵지 않단다. 스턴트 스쿠터와 함께라면 그 무엇도 무섭지 않다는 열여섯 소년은 단 하루도 연습을 빼먹지 않는다는데 하늘을 날고, 땅을 달리며 묘기를 보여주는 스턴트 스쿠터 라이더 제민 군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제작진은 1980년대를 보여주겠다는 수상한 초대를 받고 7080거리 메이커 손희준(54세) 씨를 만났다. 그는 다짜고짜 타임머신을 타자고 하더니, 문을 열었고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1980년대 그 자체였다. 7080을 그리워하다 못해, 그 시절을 소환했다는 주인공은 40년 전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동네 거리부터,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했던 시내까지 그대로 복원했고 더욱 놀라운 건, 작은 소품 하나까지 정말 그 시대에 사용했던 물건들이란다.
전국 팔도를 다니며, 직접 공수한 물건들을 모아 손수 꾸민 장소만 무려 17개다. 하지만 추억의 거리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데 과거의 장소는 사라졌어도 그 추억만큼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낭만 가득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21일 토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 제공=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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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