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아프리카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EDCF 6000만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

수은은 4일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6000만달러 규모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 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방문규 수은 행장과 알리 쿨리 튀니지 재무부 장관(모니터속)이 6000만달러 규모의 EDCF 차관 공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은과 튀니지 정부 간 맺은 이 날 계약은 1월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추진과 연계한 디지털·그린 EDCF 지원확대 전략’ 이행 중 하나로 추진됐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알리 쿨리(Ali Kooli) 튀니지 재무부 장관은 이날 각각 서울 여의도 본점과 튀니지 튀니스에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의 차관 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한 최우선 추진 국가사업 지원이 ICT 기반의 토지관리 개선과 함께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이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북아프리카 국가에 EDCF 차관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 EDCF가 제공되면 튀니지의 약 450만 필지 도면과 토지 관련 자료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리 정보와 측량관리 등 토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한-튀니지 두 나라 간 협력관계 증진과 함께 EDCF를 통한 한국산 ICT 장비·기술 등 K-디지털의 아프리카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은은 튀니지의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고려해 컨설턴트 고용,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서둘러서 조속한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면서, EDCF가 ICT 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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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