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라넥 엔터, 제주국제무용제서 국제 예술가들과 창작 무대 선보여

  • 박현아
  • 발행 2025-07-07 09:33
문화예술로 한국·영국·중국을 잇는 ‘글라넥 엔터’, 제주 국제 무용제에 참여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문화 기획사 글라넥 엔터(Glanect ENT, 대표 후이민 타오(Huimin Tao))는 7월 ‘제주국제무용제’에 자사 예술감독 박수영 안무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글라넥은 2025년 데카트론에서 주최한 PlayDays 축제에 참여해 자체 제작한 ‘Gpop Dance Fitness’를 선보였다.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으로 영국 현지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사진=Haochi Zhang)

‘자연과 춤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 박수영 예술감독은 △라오스와 부르키나파소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구성된 ‘국제 댄스 프린지’ △제주 올레길에서 펼쳐지는 야외 즉흥 공연 ‘길 위의 춤’ △한·일 어린이 청소년 대상 국제 무용캠프에서의 강연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다.

글라넥 엔터는 한국, 영국, 중국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획사로, 최근 활발한 국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영국 차이나타운 문페스티벌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했으며, 2025년에는 영국-중국기업 산업 협약 체결식을 통해 영국과 아시아 간 문화산업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유럽 최대 스포츠 기업 중 하나인 데카트론(Decathlon) 영국 지부와 협업해 데카트론 캐나다 워터 지점에서 기업 대상 강연 및 가족 참여형 스포츠 행사 ‘Play Days 2025’에 참여해 이 자리에서 글라넥 ENT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인 ‘G-pop Dance Fitness’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글라넥 엔터는 2025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중국-영국 경제·무역·기술 협력 교류회의’에도 공식 초청돼 문화와 경제의 융합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글라넥 ENT는 중국과 유럽 문화를 잇는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중국과 영국의 호응을 얻었다.

글라넥 엔터 후이민 타오 대표는 “‘Glanect’은 ‘Glamorous’와 ‘Connection’을 결합한 이름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관객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번 한국 무용제 참여는 유럽과 아시아 공연 시장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제주국제무용제’는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글라넥 엔터 박수영 예술감독은 7월 19일 제주 올레길 야외무대 ‘길 위의 춤’, 7월 20일 제주 BE:IN 극장에서 열리는 ‘국제 댄스 프린지’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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