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랭 솔루션 전문 기업 독일 Alphacool 사와 함께 차세대 워터 쿨링 로드맵 제시
펌프, 센서 포함한 핵심 순환 설계부터 발열 제어까지 전 과정 영재컴퓨터 자체 개발한 이멀전 쿨링
커스텀 PC 전문 업체 영재컴퓨터 x YJMOD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IS 2025(World IT Show 2025)’에서 독자 기술로 완성한 ‘이멀전 쿨링(Immersion Cooling)’ 서버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독일의 워터쿨링 전문 기업 Alphacool과 공동 부스를 꾸민 영재컴퓨터는 고밀도 고성능 서버용 이멀전 쿨링을 비롯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수랭 제품군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재컴퓨터가 연구, 설계, 제조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 시스템인 이멀전 쿨링은 냉각 유체에 서버 전체를 담가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공랭 대비 최대 60 % 이상 향상된 열 제거 효율과 GPU 8장 구동 시에도 안정적인 24×7 운용을 실현한다. 자체 제작한 열교환 모듈·유량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주요 부품은 Alphacool의 산업용 파츠인 ES Series로 구성해 신뢰성을 높였다.
부스 현장에서 많은 국내외 기업 바이어와 엔지니어들이 이멀전 쿨링 작동 데모를 체험했고, 실제 유량·온도 로그 데이터를 확인하며 영재컴퓨터의 기술력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 한 관람객은 Tier-1 해외 업체에서 봤던 설비는 사진과 영상으로 대체돼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영재컴퓨터가 이멀전을 직접 시연해 놓은 것을 눈으로 보니 해외 브랜드들의 수준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영재컴퓨터는 이번에 선보인 이멀전 쿨링 솔루션은 펌프·센서를 포함한 핵심 순환 설계부터 발열 제어까지 전 과정을 영재컴퓨터가 자체 개발해 누수 방지부터 방수 기술까지 확보했다며, 이번 WIS 2025에서 ‘데이터센터 수랭 혁신’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해 이제 어느 경쟁사와도 당당히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영재컴퓨터는 앞으로 HPC, AI 서버용 외장형 냉각기 ‘Manta 2’ 등 차세대 라인업을 순차 출시하고, Alphacool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저전력 수랭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영재컴퓨터는 수랭식 시스템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극한의 커스텀 PC를 제작하는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로 서버 쿨링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해 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권을 취득했으며, 인텔 골드 파트너, AMD 슈퍼 알파 파트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플래티넘 서버 파트너 업체로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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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