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혀끝 위의 겨울 "시락국→먹장어...통영의 옛 맛, 추억 미식 기행"

  • 박현아
  • 발행 2024-01-31 13:44

쨍~하게 추울수록 더 맛이 드는 것들이 있다. 한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할수록 더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다.

논스톱으로 쏟아져 내린 북극 한파로 땅은 얼어붙어도 바다는 아낌없이 제 한 몸 내 주는 제철 생명들로 노다지다.

움츠러든 몸을 펴주는 뜨끈한 국·탕 속 재료를 비롯해 굽고 찌고 볶고 튀겨지며 우리의 혀끝에 와 닿는 진짜 겨울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뜨거운 사람들을 만나 본다.

혀끝 위의 겨울 3부. 추억의 맛




▶ 통영의 옛 맛, 추억 미식 기행

이순신 장군의 흔적으로 가득한 도시 통영, 여행작가 정태겸 씨와 함께 추억 미식 기행을 함께 떠나본다.

새벽 4시부터 활기가 넘치는 통영의 새벽, 서호시장. 이곳에서 구수한 옛 맛으로 새벽 일 나서는 이들의 속을 덥혀 주던 시락국 한 그릇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통영에서 전망 좋기로 손꼽히는 장소 서포루에서 통영이라는 도시 이름의 유래와 맛의 도시로 이름날 수 있었던 이유를 들어본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드리워진 저녁의 통영 시청 뒷골목.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마주하게 되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고소한 냄새들로 인해 쉽게 발걸음을 뗄 수 없다는 마성의 음식 먹장어까지! 통영다움이 묻어나는 미식 기행을 함께 해 보자.

EBS1 한국기행 [ 혀끝 위의 겨울 3부. 추억의 맛 ] 편은 오늘(3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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