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선택 2024, 선거를 토론하다...유승민·유시민 출연

  • 박현아
  • 발행 2024-01-16 17:37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제도에 관한 논의는 매듭지어지지 못했지만 후보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 MBC '100분 토론'에서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토론하다'라는 제목의 정치토론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어질 패널 여론조사와 데이터들을 토대로 새로운 형식의 토론이 진행된다. 그 첫 번째 토론인 '선택 2024, 선거를 토론하다'에선 유승민 전 의원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정치 양극화와 비호감 정치, 제 3지대의 출현 등에 대해 토론한다.


- ‘미결정층’ 21%‥표심은 어디로?

22대 총선 방송을 준비하는 MBC 선거방송기획단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추적할 수 있는 패널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1차 패널조사에서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미결정층’이 21%로 조사됐는데, 한 달 만에 실시한 2차 조사에서는 ‘미결정층’이 9%로 줄어들었다. 

‘미결정층’은 기존 거대 양당으로의 결집과 신당에 대한 새로운 지지 등 크게 두 방향으로 움직였다. ‘미결정층’가운데 24%는 민주당으로, 17%는 국민의힘으로 표심을 바꿨다고 응답해 41%가 거대 양당으로 결집했고, 17%는 이준석 신당, 9%는 이낙연 신당으로 새롭게 표심을 결정한 걸로 조사됐다. 

신당이 선택지에 들어가고, 또 기존 정당에 대한 결집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첫 조사에서 21%에 달했던 ‘미결정층’이 한 달 만에 시행된 2차 조사에서 9%로 줄어든 것이다. 이런 연합이 ‘미결정층’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제3세력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오히려 지지자들이 이탈할지 심층 토론한다. 

- 불신, 비호감‥정치는 왜?

2차 패널 조사에선 두 거대 정당에 대한 이미지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국민의힘 비호감층에선 국민의힘을 부정적으로 꼽는 이유를 ‘불공정(96%)’>‘차가움(95%)’>‘부도덕(94%)’>‘무능력(92%)’>‘극단적(76%)’순으로 부정적 특징을 꼽았고, 더불어민주당 비호감층에선 민주당을 부정적으로 꼽는 이유를 ‘부도덕(91%)’>‘무능력(89%)’>‘차가움(88%)’>‘불공정(87%)’>‘극단적(69%)’ 순으로 뽑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으며 이번 총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MBC ‘100분 토론’ '선택 2024, 선거를 토론하다'는 오늘 (16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MBC '100분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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