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새 역사 썼다…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수상!

  • 박현아
  • 발행 2023-11-22 08:27

뉴진스(NewJeans)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데뷔 첫 수상과 성공적인 공연으로 ‘글로벌 대세’의 위용을 과시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0일(한국시간) 열린 ‘2023 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이 부문에는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뉴진스는 이번 수상으로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 기록을 세웠다.

뉴진스는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 자체가 정말 영광”이라며 “소속사 어도어와 가족, 그리고 뒤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 특히 민희진 프로듀서께 감사하다.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는 스스로 즐기고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음악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영감을 주고받고, 믿고, 무엇보다 깨지지 않는 우정을 만드는 것, 이러한 것들이 없었다면 뉴진스는 없을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뉴진스는 끝으로 “우리 버니즈(팬덤명),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이 상은 버니즈에게 받은 모든 사랑과 응원을 상기시켜주는 상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BBMAs’ 퍼포머로 뽑힌 뉴진스는 이날 ‘Super Shy’와 ‘OMG’ 공연을 펼쳤다. 교복 스타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 뉴진스는 멤버별 솔로 퍼포먼스로 멋지게 등장했다. 이어 댄서들과 함께 한 ‘Super Shy’ 무대에서 역동적인 군무와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진스는 ‘OMG’ 무대에서는 귀여운 모자와 가방을 매치한 개성 만점 스타일링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뉴진스 무대가 끝난 직후 SNS상에서는 “무대도, 의상도 완벽하다”, “콘셉트 소화력 뛰어나다”, “무대 세트부터 편곡, 퍼포먼스 역대급이다”, “빌보드 시상식에 초대받아 공연하는 뉴진스 자랑스럽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뉴진스는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메인 송차트 ‘핫 100’에 5곡(‘OMG’, ‘Ditto’, ‘Super Shy’, ‘ETA’, ‘Cool With You’)을 진입시키는 등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올해 ‘BBMAs’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수상후보(총 5개)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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