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마약퇴치운동본부 업무협약...마약류사범 재활 연계

  • 박현아
  • 발행 2023-09-08 13:15
출소자의 사회복귀 지원 협력...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법무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류 사범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7일 법무부 교정본부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법무부의 교정시설 내 치료 재활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사회 재활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사회 재활 연계는 마약류 사범이 출소한 뒤 지역사회 내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에서 상담, 심리검사, 재활프로그램 등 사회재활을 이어가도록 연계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포함해 앞으로도 확실한 치료 재활을 통한 마약류 사범의 재범 방지와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 법무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7일 마약류사범 재활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법무부]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마약류 사범의 성공적인 재범 방지를 위해서는 수용 중 실시한 치료 재활이 출소 뒤에도 지속돼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법무부와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을 감소시켜 생산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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