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4차 유행…과거보다 더 많은 환자발생 가능성 커” 방역당국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9일 “본격적인 네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과거 유행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권 2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대규모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라며 “지금 당장은 다른 무엇보다도 위기 극복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약속을 취소해주시고, 외출 등의 이동을 최소화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당장 오늘도 어제보다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및 사업장은 불필요한 회의나 출장 등을 자제해주고, 재택근무를 활용해 사무실 및 사업장 내의 밀집도를 조정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 시 충분한 환기에 신경 써주시고, 출입명부 기재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별히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비롯한 기본방역수칙을 항상 지켜주시고, 이번 주말부터 각종 모임과 종교행사 및 여행 등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주실 것”을 부탁했다.

한편 권 2부본부장은 “55~59세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출생연도는 1962년 1월 1일부터 1966년 12월 31일까지로,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과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이 가능하다.

아울러 60~74세 고령층 대상군 중 예약이 취소되거나 연기 처리된 미접종의 사전예약도 오는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동일한 기간 동안 실시되고 같은 방식으로 접수를 받는다.

55~59세와 60~74세 해당자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1만 3000곳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 규모 및 일정은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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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