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업계 최초 협력사까지 백신 접종 휴가

  • 조한열
  • 발행 2021-06-04 14:22
백신 접종한 직원 접종 당일과 익일까지 2일간 유급휴가
생산·설계 및 업무지원 협력사 직원 1만 4천400여명도 지원


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사 직원뿐 아니라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를 줍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2일(수)부터 전 직원과 사내 협력사 직원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휴가 기간은 접종 당일과 발열, 두통, 심한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접종 익일까지 최대 2일입니다.

특히, 생산·설계협력사와 식당 등 사내 시설을 운영하는 업무지원협력사 등 사내 협력사 전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접종 당일과 익일 유급휴가가 주어집니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들이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줄 수 있도록 유급휴가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현대중공업의 사내 생산·설계협력사 및 업무지원협력사 직원은 1만 4천400여명에 달합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건강을 지키고 우리 사회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내 협력사를 포함해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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