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박람회, 국제사회가 기본소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되길”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28일 코로나 방역지침에 맞춰 추진

28일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UN 국제기구 인사와 캐나다 현역 재선 연방하원의원이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며 기본소득 정책의 공감을 표시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카니 위그나라자(Kanni Wgnaraja) UN 사무차장보 겸 UN 개발계획 아태지역사무국장은 지난 24일 “‘Leave no one behind principle(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UN의 원칙과도 부합하는 기본소득이 현실적으로 정부의 사회적 안전망 보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경기도만의 혁신적인 기본소득 정책을 발전시켜 그 결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 줄리 제로위츠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


▲ 카니 위그나라자 UN사무차장보

현역 캐나다 재선 연방하원의원인 줄리 제로위츠(Julie Dzerowicz)는 지난 26일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사회에서 시민의 지지를 받는 대안정책으로 기본소득을 제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비전과 신념에 감사하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현재의 사회지원 모델보다 새로운 모델인 기본소득과 같은 정책에 대한 논의와 실험,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기본소득을 국가 차원이 아닌 국제사회에서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줄리 제로위츠는 캐나다 최초로 전국민 기본소득 지급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법안 BILL C-273을 발의한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카니 위그나라자는 미국 프린스턴대 공공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주 잠비아 유엔 상주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정부가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를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행사 내용 일부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면 행사로 추진 예정이었던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총회’는 온라인으로 열리게 된다.

▲기본소득 주제관 ▲기본소득 국내관 ▲기본소득 세계관 ▲지방정부협의회관 ▲청년기본소득관 ▲농촌농민기본소득관 등 기본 소득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전시관은 30일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현장 행사와 온라인(basicincomefair.gg.go.kr)행사를 병행해 개최된다. 2019년 첫 개최 이래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내 삶 속의 기본소득’을 주제로 전 세계 68명의 석학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기본소득박람회는 정치가 아닌 정책을 담는 세계적 이벤트로 생각이 다르거나 같은 모든 그룹이 참여할 수 있는 공론의 장” 이라며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복지적 경제정책인 ‘내 삶과 함께하는 기본소득’을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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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